상추의 역사 그리고 효능 및 요리법

    상추의 역사

    상추는 서기전 4500년경에 이집트의 벽화에서 상추가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그것으로 보아 재배는 오래전부터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알 수 있습니다. 페르시아인들이 기원전 6세기에 먹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을 통해 상추가 들어왔을 것 같지만 들어온 시기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상추는 고려 시대 1236년에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과 처방을 모아서 펴낸 『향약구급방』에 처음 등장합니다. 중국의 『천록지여』라는 고서에는 고려 상추 맛이 좋아서 중국인들이 고려 사신에게 천금을 주어야 얻을 수 있는 채소라 하여 천금채라고도 불렸습니다. 추측하자면 고려 이전에 상추를 기른 것 같습니다. 『성호사설』을 저술한 조선 후기 실학자 이익은 여러 쌈 중에 상추쌈이 제일이라고 한 기록이 있습니다. 허준이 편찬한 의학서적 『동의보감』에서는 상추를 우리말로 부루라는 말로 나옵니다. 상추를 먹으면 잠이 온다는 사실을 조선 시대 살던 사람도 알고 있었습니다. 조선 시대 정약용은 상추를 먹으면 잠은 오지만 꼭 먹어야 하는 채소'라고  『다산시문집』에 실려 있습니다. 상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고 고온에는 약합니다. 상추는 저온에는 잘 자라서 우리나라 봄, 가을에 상추를 재배하는 것이 적기입니다. 상추는 일본에서 잎상추가 들어왔고, 미국에서는 양상추가 들어왔습니다.

     

    상추의 효능

    상추는 고기와 궁합이 좋습니다. 상추와 고기를 먹으면 고기의 섭취량을 줄여서 칼로리를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추는 몸속 피를 맑게 해주는 철분이 들어있습니다. 상추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입 냄새 제거에 좋습니다. 상추 잎과 뿌리를 말린 다음 가루를 내어 이를 닦을 경우 이가 하얘집니다. 그리고 소화작용을 촉진하여 소화제의 역할도 합니다. 상추는 술을 마신 후에 먹으면 좋습니다. 왜냐하면 상추는 성질이 차가워서 열독을 없애주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상추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 칼륨과 같은 성분이 들어있어 숙취에 좋습니다. 술을 먹은 다음 날 상추즙을 내서 먹어도 숙취에 좋습니다.  또한 상추즙은 결핵에 걸린 사람과 위궤양을 걸린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상추는 장 운동을 좋게 하여 배변이 잘 나오게 합니다. 또한 상추는 비만과 노화 및 암 예방에도 좋습니다. 상추는 여름에 먹으면 더 좋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수분을 보충해주기 때문입니다. 상추에 들어 있는 철분, 베타카로틴, 칼슘, 비타민B 필수 아미노산의 다양한 영양소들은 빈혈 예방에도 좋고, 피부 미용에도 좋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옛날의 한의학에서는 상추를 기가 잘 통한다 하여 약용으로도 사용했었습니다. 상추는 피를 맑게 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우리 몸속 독소와 노폐물을 없애주는 해독작용도 합니다. 상추는 스트레스와 두통 불면증 해소에도 좋습니다. 아이를 낳은 산모가 젖이 안 나올 경우에 상추를 먹으면 젖이 잘 나온다고 합니다.

     

    상추의 요리법

     

    견과류 쌈장

     

    재료 고기 600g, 된장 4숟가락, 호두, , 땅콩, 캐슈너트(집에 있는 견과류) 3숟가락, 꿀 2숟가락, 다진 마늘 1숟가락, 올리브 1숟가락

    1. 상추는 깨끗이 씻어서 채반에 두어 물끼를 빼줍니다.

    2. 견과류를 봉지에 넣어 빻아 줍니다.

    3. 팬에 올리브유 넣고 다진 마늘을 볶아줍니다.

    4. 볶아준 다진 마늘에 된장을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5. 그릇에 빻은 견과류와 꿀을 넣고 된장을 넣어 완성해줍니다.

    6. 고기와 상추 견과류 쌈장을 맛있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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