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의 역사 그리고 효능 및 요리법

고구마의 역사

고구마는 멕시코와 남아메리카의 기온이 높은 곳에서 자란 식물입니다. 이 사람들은 기원전 3000년쯤부터 고구마를 길러 온 것 같습니다. 고구마는 15세기 콜럼버스가 스페인으로 가져갑니다. 가져간 후 유럽으로 퍼집니다. 우리나라로 고구마가 전래된 시기는 1763년경 영조 때입니다. 일본으로 갔던 조선통신사 조엄이 쓰시마섬이라고도 불린 대마도에서 고구마를 처음 보았습니다. 조엄은 고구마 몇 말을 부산으로 보냈습니다. 부산으로 가져온 고구마를 봉래산 동쪽 산에서 처음 재배했다고 합니다. 그 후 남부 지방에서 재배가 되다가 1900년대 이후부터는 전국으로 퍼지게 되어 사람들이 고구마를 먹게 되었습니다. 조엄은 고구마를 기르는 방법과 갈무리 법을 상세히 보냈다고 합니다. 그 후 1766년에 『강씨감저보』라는 책이 나옵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고구마를 다룬 첫 책입니다. 고구마는 흉년이 들었을 때는 배고프던 백성들을 먹여 살린 구황 작물이었습니다. 부산 영도에는 조엄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리고 영도가 고구마 시배지임을 널리 알리고자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 기념관이 있습니다.

 

고구마의 효능

고구마에는 식물성 섬유가 있어 장운동을 촉진시켜 주고 변비를 해소시켜 줍니다. 이러한 식이섬유는 변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짧게 만들어 주어 대장암 효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켜 줍니다.  고구마에 들어 있는 칼륨은 몸속에 나트륨을 빠져나오게 합니다. 그러한 영향으로 고혈압을 막아 줍니다. 녹황색 고구마에는 비타민 A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섭취량을 늘리면 뇌혈관질환, 위암, 결장암, 뇌혈관질환 어혈성 심장병에 의한 사망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구마는 노화를 막는 비타민 E가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나 혈관을 젊게 유지시켜 주어 노화를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고구마에 많이 함유된 칼륨은 혈압을 내려주며 피로를 막아 주기도 합니다. 사람의 이나 뼈를 형성해주는 칼슘이 고구마에는 다른 작물보다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고구마에는 프로게스테론이 들어있어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을 돕습니다. 1986년 미국 뉴저지주에서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식사와 폐암에 대한 연구를 하였는데 그 결과 폐암을 예방하는 식품으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고구마는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고구마를 이용한 요리법

 

고구마견과류 샐러드

 

재료

고구마 2개, 슬라이스 아몬드 1숟가락, 헤이즐넛 1숟가락, 그릭 요거트 2숟가락, 레몬즙 1숟가락

소금과 후춧가루는 조금씩

 

1. 깨끗이 씻은 고구마는 껍질째 먹는 것이 영양면에 좋습니다. 그래서 껍질째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사방 썰기를 합니다.

2. 찜기를 준비하여 고구마를 찝니다.(전자레인지에 쪄주셔도 됩니다. 전자레인지 용기에 넣어 4분에서 5분 정도 찝니다)

3. 볼 안에 그릭 요거트와 레몬즙 그리고 소금 후춧가루를 조금 넣고 잘 섞습니다.

4. 찜기 안에 있던 고구마도 볼에 넣습니다.

5. 볼에 있는 것들을 버무려 줍니다.

6. 아몬드 슬라이스와  헤이즐넛도  함께 넣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