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의 역사 시금치는 아프가니스탄 주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자랐습니다. 이란 지역에서도 길러왔다고 합니다. 유럽에는 11세기경부터 퍼졌으며 아라비아와 아프리카 북부를 지나서 스페인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은 13세기, 영국과 프랑스의 재배시기는 16세기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동양으로는 7세기에 페르시아에서 중국으로 건너갔다고 합니다. 조선 시대 1527년에 『혼몽자회』를 펴낸 최세진에 의해 시금치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이런 부분으로 시금치는 조선 초기 들어온 것으로 추정합니다. 『동의보감』과 『산림경제』에서 시금치는 언급이 되었으며 이란 등 고대 페르시아에서 동방으로 전해진 시금치는 『세종실록』에도 등장한 귀한 식물이다. 중국의 농사 책 『농사집요』에서는 반찬으로 먹고 남을 경우 뜨거운 물에 데친 후 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