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의 역사 감귤 또는 밀감이라고 불리는 귤은 4000년 전에 중국에서 재배를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래전에 재배되었다고 내려오지만 기록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일본 『히고국사』에 따르면 삼한으로부터 귤을 들어왔다는 기록으로 보아 삼국 시대부터 제주도에서 재배를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귤은 예부터 탐라국이 백제에 공물로 바쳤다고도 합니다. 중국, 한국, 동아시아 사람들이 읽어 온 고전 소설인 『삼국지연의』에서 손권이 조조의 환심을 사기 위해 귤을 보냈다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만큼 귤은 중국인들에게 중요한 과일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조선 시대의 『조선왕조실록』에서는 귤과 제주도에 대한 언급이 나옵니다. 조선 시대에는 임금에게 바치는 과일이었습니다. 『세종실록』에서 보면 세종 8년에..